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는 13일 오후 대한상의 회의실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담화에 대한 경제계 역할과 국회에 상정돼 있는 경제활성화 관련법의 조속통과를 촉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계는 경제살리기를 위한 국회역할 촉구를 위한 국민운동 추진본부를 구성키로하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동근(왼쪽에서 세번째)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경제단체 임원들이 경제살리기 입법 촉구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에 서명하고 있다. |
추진본부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 박병원 경총 회장, 강호갑 중견련 회장 등 경제6단체 회장이 공동으로 본부장을 맡고,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실무추진단장을 맡기로 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대한상의, 전경련, 중기중앙회, 무협, 경총, 중견련, 상장회사협의회 등 7개 경제단체와 24개 업종별 단체가 참여해 법안 통과시까지 전개하기로 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 경제가 신성장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입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업 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주체들이 의지를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섭 기자/i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