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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 불안감 언제 가장 큰가? ...교보라이프플래닛 500명 대상 설문
뉴스종합| 2016-01-15 10:00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대한민국 사망 원인 1위인 암(癌). 암에 대한 불안감이 찾아올 때는 언제일까?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라이프플래닛)이 25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암과 보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 이상이 ‘가족 등 지인이 암에 걸렸을 때’ 암에 대한 큰 불안감을 느끼며 “암 치료비가 가장 부담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에 대한 불안감이 들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중복응답)의 54.4%가 ‘지인이 암에 걸렸을 때’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아픈 곳이 많아졌다고 느낄 때(48.2%)’, ‘병원에 검진을 받으러 가기 전(34.4%)’,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나 동료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34%)’ 등의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죽음에 대한 공포(21.2%)’나 ‘심신의 고통(25%)’ 보다 ‘치료비나 가족의 생계 등 경제적 부담(52.6%)’을 더 크게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의 재정상태를 고려했을 때 암 치료비가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6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암보험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6%로 가장 많았으며, ‘가입 여부를 항상 고민 중이다(28%)’, ‘생각해 본 적 없다(3.6%)’, ‘가입할 필요 없다(2.4%)’라는 의견 순이었다.

암보험 가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넓은 보장범위(31.4%)’가 1순위로 꼽혔으며 ‘합리적인 보험료(29.4%)’, ‘높은 진단금액(24%)’, ‘보험사 인지도 및 신뢰도(7.2%)’, ‘보험료 갱신 여부(3.8%)’, ‘긴 보장기간(3.6%)’ 순이었다.

또 성별에 따라 남성은 ‘합리적인 보험료(34%)’를 여성은 ‘넓은 보장범위(35.6%)’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응답해 암보험 가입에 대한 남녀의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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