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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MSCI 회장과 선진지수 편입 논의
뉴스종합| 2016-01-15 14:28
[헤럴드경제=김재현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집무실에서 헨리 페르난데즈(Henry A. Fernandez)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 회장과 만나 우리나라의 선진지수 편입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15일 금융위가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한국의 경제규모와 자본시장의 발전 수준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였고, 많은 글로벌 투자자도 한국을 이미 선진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외국인 투자등록 절차 간소화, 외국인 투자자 집단내 펀드간 이체 허용 등 한국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그간 취해왔던 제도개선 노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ID제도로 인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외국인 통합계좌(omnibus account) 도입방안을 1월 중 발표하는 한편, 원화의 환전성 개선 문제도 관계기관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즈 회장은 한국 경제ㆍ자본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 해소를 위한 한국 정부의 개선 의지를 높게 평가하고 국 정부의 개선 노력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한국의 변화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국 정부는 MSCI 측과 이미 구성한 워킹그룹 등 다각적인 소통채널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한국의 선진지수 편입을 조속히 이루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금융위는 덧붙였다.

MSCI는 MSCI World와 MSCI EAFE등의 주식, 채권, 헤지펀드 관련 지수들과, 주식 포트폴리오 분석 도구를 제공하는 회사다.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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