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목(53) 신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경제정책과 금융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로, 경제ㆍ금융에 대한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아이디어가 풍부하며 업무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오산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을 시작해 기획재정부의 금융 및 경제정책 분야 요직을 거쳤다. 기재부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증권제도과장ㆍ금융정책과장을 지내면서 현재의 자본시장통합법을 만들어낸 주역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앞둔 200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실무위원을 맡은 뒤기재부로 돌아와 장관정책보좌관, 미래전략정책관을 역임했다. 2010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작업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후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을 맡아 MB정부 말기에 주요 경제정책의 실무를 이끌었다.
박근혜정부에선 부총리 정책보좌관을 거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에서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다.
△서울(53) △행시 29회 △오산고ㆍ서울 법대ㆍ미국 코넬대대학원(경제학박사)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금융정책과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위원회 실무위원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ㆍ미래전략정책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기재부 정책조정국장ㆍ경제정책국장ㆍ부총리 정책보좌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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