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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예멘 3-0 전반전 종료…‘권창훈 해트트릭’
엔터테인먼트| 2016-01-16 23:43
[헤럴드경제]한국이 예멘전에서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월 16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예멘을 상대로 ‘2016 AFC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권창훈이 전반에만 3골을 넣는 활약을 펼치면서 예멘에 3-0으로 앞섰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켰고 이창민(제주), 김승준(울산)이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권창훈(수원삼성), 류승우(레버쿠젠), 박용우(서울)는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심상민(서울), 정승현(울산), 연제민(수원삼성), 이슬찬(전남)으로 구축했다. 골문은 김동준(성남) 골키퍼가 지켰다.

약체 예멘을 상대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중앙으로 연결된 볼을 문전에서 잡아낸 권창훈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반 분 한국이 1-0으로 앞섰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한국은 예멘을 사정없이 몰아쳤다. 예멘은 부상 선수가 생기면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잠시 소강 상태를 잠재운 것은 권창훈이었다. 그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가볍게 받아 넣으며 득점, 전반 31분 한국은 2-1로 달아났다.

권창훈의 득점포는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전반 41분 황희찬이 오른쪽으로 연결해준 볼을 침착하게 이어받은 권창훈이 오른발로 득점, 3-0으로 앞섰다. 권창훈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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