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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들의 시신 훼손 부모,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가
뉴스| 2016-01-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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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초등학생 아들의 시신 훼손 부모/ 출처: ytn &mbc

▲사진: 초등학생 아들의 시신 훼손 부모/ 출처: ytn &mbc
[헤럴드 리뷰스타=김수형 기자]초등학생 아들의 시신을 훼손한 부모에 대한 수사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모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부천의 초등학교에서 4년간 결석한 A군(2012년 당시 7세)이 심하게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A군의 부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6일 첫 수사 브리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 중에 있다"면서 "A군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부모 모두 살인 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버지 B씨가 주장하는 A군의 사망 시점(2012년 11월) 7개월 전부터 A군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아들이 사고로 숨졌다면서도 사망 신고 대신 시신을 훼손해 냉동 보관한 점 등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숨진 A군이 부모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 에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16일 “숨진 A군의 부모를 체포한 뒤 어제 한 차례 조사가 이뤄졌다”면서 “A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진술 신빙성에 대해 계속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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