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윤기 감독은 영화의 배경에 대해 “핀란드는 굉장히 멀게 느껴지는 곳이다. 그리고 차갑고 건조한 선입관이 있다”며 “이 두 캐릭터에게도 가장 낯선 땅처럼 느껴지는 곳에서 감정이 시작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처음부터 핀란드로 정했던 것은 아니었고, 그런 장소를 찾다보니 핀란드가 가장 적합하다고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로, 전도연과 공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중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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