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리얼푸드] 중국에 부는 웰빙 바람…‘녹색식품’ 불티
뉴스종합| 2016-01-20 08:26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중국 시장에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식품 안전에 불안감을 느낀 중국 소비자들이 건강식품, 녹색식품을 찾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청두무역관 등에 따르면 중국의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04년 226억위안에서 2013년 5000억위안으로 20배 급성장했다.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연평균 35% 성장하며 촉망받고 있다.

멜라닌 분유, 플라스틱 쌀, 가짜 계란 등 다수의 식품 안전 사고가 발생하고 중국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농산물 품질 안전을 담보하는 ‘녹색식품’이 등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색식품은 화학비료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에서 자란 유기농 식품으로, 식품 가공과정 중 식품첨가제가 들어가지 않고 원형 그대로의 맛을 유지하는 식품을 말한다.

중국녹색식품발전센터에 따르면 녹색식품 인증 제품의 증가율은 연평균 GDP 성장률보다 높은 20%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식품 내수 규모도 1997년 240억위안에서 연평균 18.8%씩 증가해 2012년3178억3000만위안까지 늘어났다.

청두무역관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및 고령화 추세에 따라 중국 건강식품 시장은 향후에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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