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우울한 아빠, 조산(早産) 위험 높아진다
HOOC| 2016-01-20 20:08
[HOOC]우울증을 앓는 아빠가 조산(早産)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은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5년 사이 출산한 약35만건의 출생 자료를 분석했고 이 결과 임신 첫 6개월 사이 아빠가 우울증을 앓는 경우 심한조산(임신 28~31주) 위험이 38%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 조산(32~36주)’을 할 위험도 12%나 증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 우울증을 겪는 엄마의 경우 조산의 위험이 있다는 인식에 아빠의 우울증 역시 아이에게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는 조산은 아주 이른 주수에 조산한 신생아의 경우 중한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폐, 뇌, 장 등의 미성숙으로 인해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을 포함한 폐질환, 뇌출혈, 뇌성마비 등을 포함한 뇌질환, 괴사성 장염 등의 여러 가지 질환 발생이 증가합니다.

연구팀은 “아빠의 정신건강도 태어날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특히 우울증을 앓는 남성은 건강한 남성에 비해 정자의 질 또한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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