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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2018 월드컵 최종예선 이어 2019 아시안컵 본선행도 확정
엔터테인먼트| 2016-01-21 16:19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슈틸리케호’가 쿠웨이트의 몰수패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데 이어 2019 아시안컵 본선행도 확정했다. 두 대회 예선이 통합됐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 예선이 통합돼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면 아시안컵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한다”고 했다.

이에따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남은 예선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하고 최종예선 진출권을 얻어 2019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함께 얻게 됐다. 2019년 아시안컵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해 4월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 예선을 통합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 본선 진출국도 기존 16개 팀에서 24개 팀으로 늘렸고,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하는 12개 팀은 2019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까지 얻도록 규정을 바꿨다.

앞서 FIFA는 지난 14일 월드컵 2차예선 G조 쿠웨이트-미얀마전서 쿠웨이트의 몰수패(0-3 패배)를 결정해 한국은 일찌감치 조1위를 확정했다.

쿠웨이트는 정부의 체육 단체 행정에 대한 개입이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하면서 FIFA로부터 축구협회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쿠웨이트의 몰수패로 한국은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 최종예선에 오르게 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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