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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또 너냐’ 한국올림픽축구팀, 日과 결승전
엔터테인먼트| 2016-01-27 11:46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만나는 상대는 운명처럼 또 일본이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오르고 일본은 이날 이라크를 2-1로 물리쳐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기분좋게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한국과 일본에게 남은 건 우승컵 경쟁이다. 오는 30일 오후 11시 45분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숙명의 라이벌 대결인 데다 우승컵이 걸려 있다는 점에서 자존심을 건 일전이 예상된다.

올림픽 대표팀간 역대 전적에서는 총 14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이 6승4무4패로 앞서 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8강에서 장현수의 결승골로 일본을 1-0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현재 일본의 감독인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이 당시에도 지휘봉을 잡았다. 그에 앞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3~4위전에서 맞붙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박주영과 구자철의 연속골로 사상 첫 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쾌거를 이룩했다.

민성기 기자/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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