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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는 백지장과도 같다. 적절한 재료와 만나면 요거트가 갖고 있는 시고 부드러운 맛과 어우러져 더욱 색다른 맛을 낸다. 베이킹을 할 때 첨가하면 빵에 부드러운 풍미를 더한다. 요거트를 활용해 집에서 쉽게 ‘멋’을 낼 수 있는 디저트인 ‘요거트 프라페’와 샐러드의 레시피를 준비했다.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두 요리의 장점이다. 오늘, 아이와 가족들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해 요거트로 색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딸기를 넣은 요거트 프라페
요거트 프라페는 아침 식사에 잘 어울린다. 신선한 과일, 뮤즐리와 글래놀라 등 시리얼이 가진 건강한 영양을 요거트와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밀폐용기에 담아 간식으로 휴대해도 좋다.
<재료/1인분>
슬라이스 한 딸기 1컵, 설탕 1티스푼, 무지방 그릭 요거트 2분의 1컵, 그래놀라 혹은 뮤즐리 4분의 1컵
<만드는 법>
1. 딸기와 설탕을 작은 볼에다가 섞어서 딸기에 약간의 즙이 생길 동안 약 5분 정도 방치한다.
2. 컵이나 용기에 준비한 시리얼(그래놀라/뮤즐리)를 넣고 위에 요거트와 딸기를 한층씩 쌓는다. 위에 블루베리나 라즈베리 등을 토핑으로 얹어도 좋다.
▶치킨 월도프(waldorf) 샐러드
월도프는 사과, 샐러리, 호두 등을 넣어 만든 샐러드를 말한다. 흔히 말하는 ‘사라다’와 비슷하다. 굳이 레시피 재료와 같지 않아도 좋다. 냉장고에 있는 각종 채소와 과일을 활용하면 된다.
<재료>
저지방 마요네즈 3분의 1컵, 무지방 혹은 저지방 플레인 요거트 3분의 1컵, 레몬주스 2 티스푼, 소금 4분의 1 티스푼, 닭가슴살 3컵, 사과 1개, 포도 1컵, 슬라이스 한 샐러리 1컵, 호두 2분의 1컵
<만드는법>
1. 닭 가슴살을 익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
2. 사과는 주사위 모양으로 손질해 준비한다. 포도는 취향에 따라 반으로 잘라도 좋다.
3. 준비된 분량의 마요네즈와 요거트, 레몬주스, 소금을 볼에 함께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4. 3에 만든 드레싱에 익힌 닭 가슴살, 사과, 샐러리, 포도 등을 넣는다.
5. 드레싱과 재료를 잘 섞는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