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나눔의 情] 아버지, 택배부터 보냅니다…어머니, 이번에는 꼭 갈게요
헤럴드경제| 2016-01-28 11:21

민족의 대명절 설날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계속되는 불경기로 주머니 사정은 넉넉지 않지만 그래도 설을 앞두고 가족들 얼굴이 생각이 난다. 그리운 사람들을 보는 설렘이 가득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고민도 쌓여간다.

매년 명절마다 반복되는 고민. 올해 설에는 무슨 선물을 해야 하나. 선물에 그 사람의 마음을 담는다고는 하지만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법.

올해의 설 선물을 보면 정성과 가격을 고려한 ‘합리성’과 ‘건강’으로 요약된다. 


전통적으로 인기 선물 품목 중 하나였던 한우와 굴비 가격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올라 고객들의 구애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반면 홍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문화가 강조되면서 명절 선물 목록 1순위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이다.

또 합리성을 강조한 실속형 선물들도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애경은 장애인 작가 마리몬드 브랜드와 디자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희망세트’를 선보인다. 오뚜기에서는 실용만점 아이템으로 구성된 ‘특선 선물 세트’, 아모레퍼시픽은 블렌딩 티와 프리미엄 순수 차로 구성된 ‘프리미엄 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명절의 단골 선물로 자리매김한 와인과 함께 72년 전통의 차례주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이 밖에도 경기침체, 영업환경 악화로 움츠러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구두상품권도 이번 설에 빛날 선물 목록이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