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63빌딩 레스토랑, 31년만에 새단장…면세점 쇼핑과 식사를 한번에
뉴스종합| 2016-01-28 15:20
63뷔페 파빌리온, 63푸드키친 등 리뉴얼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63빌딩 레스토랑이 31년만에 새단장을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부문은 63빌딩에 면세점 쇼핑과 프리미엄급 식사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을 신규 및 리뉴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월 문을 연 ‘갤러리아면세점 63’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중국인 고객 대상 서비스, 특별 프로모션 등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인기 높은 뷔페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아온 ‘63뷔페 파빌리온’은 레스토랑 인 뷔페(Restaurant in Buffet)’를 콘셉트로 각 키친 별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수준의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이며 업그레이드했다. 호텔급 셰프들이 통참치와 북경오리를 즉석에서 카빙하고, 화덕에서 직접 피자를 굽는 등 라이브 스테이션 메뉴가 강화됐다. 2년 이상 숙성된 매실액으로 양념한 떡갈비와 멍게비빔밥, 미나리와 홍어회 등 한식 코너와 통영ㆍ울진에서 직송하는 신선한 생선으로 준비하는 일식 생선회 코너도 최고급 수준으로 높였다. 또한 즉석 이유식과 유기농 치즈, 쿠키 등을 제공하는 키즈 코너를 마련해 가족 고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가격은 주중 점심 7만5000원, 저녁 8만8000원, 주말과 공휴일 점심ㆍ저녁 8만8000원이다.

백리향 싱타이는 인기 높은 정통 중식당인 백리향의 세컨드 브랜드 레스토랑으로 백리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대만 조리장이 총괄한다. 백리향의 조리법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개성 있는 다양한 요리로 구성돼 있으며 누구나 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캐주얼한 중식요리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면세점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해 산라탕, 토마토 계란 볶음, 중국 야채볶음 등 요리류 8종을 준비했으며, 내국인과의 다른 입맛을 고려, 이원화된 조리방법으로 제공되는 딤섬 3종도 선보인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하여 젊은 층이 세련된 공간에서 중식을 즐길 수 있도록 와인 콜키지 차지 무료 이벤트를 3월 말까지 진행한다.

63레스토랑의 호텔급 셰프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동ㆍ서양의 다양한 조리법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푸드공간 ‘63푸드키친’도 새롭게 오픈했다. 웨스턴, 이스턴(일식, 아시안) 음식의 2가지 섹션으로 구성된 글로벌 오픈 키친과 전국 팔도 요리, 분식 섹션의 로컬 키친에서 40여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앞으로 70여가지 메뉴로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전국 팔도 요리는 제주식 고기국수와 전라도식 제육볶음 두루치기 등 지역색을 살린 메뉴 구성으로 계절별 식재료를 활용하며 주기적으로 메뉴를 교체한다. 좋은 식재료로 만든 엄선한 메뉴를 고급스럽고 편안한 환경에서 7000~1만8000원대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국 론칭 6주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프리미엄 베이커리 ‘에릭케제르 63’은 아시아 매장 중 처음으로 시도되는 베이커리&카페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 베이커리에서는 자연 효모를 사용한 크로아상 등 다양한 빵과 케이크, 간편한 샌드위치 세트 등을 판매하며 카페에서는 프리미엄 소프트아이스크림, 빙수, 마카롱 등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정한 63F&B사업부 총괄 상무는 “기존 주요 고객층인 가족 위주의 고객을 강화, 유지하면서 면세점 입점에 따른 해외 관광객과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비즈니스 고객을 확대, 신규 유치할 계획”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뷔페 레스토랑인 63뷔페 파빌리온을 비롯하여 새롭게 리오픈 되는 63레스토랑들을 서울에서 꼭 방문해야 할 레스토랑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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