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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 위해?”…日 “파문 예상된다” 황희찬 발언에 발끈
엔터테인먼트| 2016-01-28 15:33
[헤럴드경제] 일본 언론들이 황희찬(잘츠부르크·20)이 언급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발언’에 발끈했다.

황희찬은 지난 26일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결승전 상대가 일본으로 결정되자 “최근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역사적인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일전은 무조건 이긴다”라고 말하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언론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일본 ‘데일리스포츠’ 등 다수의 매체는 황희찬이 스포츠와는 무관한 문제를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까지 언급하며, “파문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희찬은 한일전에 뛸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와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한국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내면 황희찬을 소속팀으로 복귀시키는 것으로 대회 전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축구 최강을 놓고 격돌하는 운명의 한일전은 오는 30일 밤 11시45분 카타르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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