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티몬, 올해 설 선물세트 ‘저가’ 선호 뚜렷…64%가 ‘2만원 이하’
뉴스종합| 2016-02-01 09:24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은 설을 앞두고 판매한 명절선물세트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1만원 이하의 상품 비중이 28%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하고 2만원 이하 판매비중은 64%를 차지해 저가 선물세트 선호가 더욱 강해졌다고 1일 밝혔다.

티몬이 설 기획전 ‘설프라이즈’를 시작한 20일부터 10일 간 팔린 설 선물세트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가격대별로는 1만원 이하 선물세트 비중이 전체의 28%에 달해 전년(15%) 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만원 사이의 상품 비중도 36%에 달해 2만원 이하 선물세트 판매 비중은 64%나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1만원 이하 판매가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선물세트는 샴푸, 바디워시, 치약 등으로 구성된 LG생활건강의 ‘LG1호’와 ‘LG3호’(6400원), 샴푸와 비누, 치약 등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아모레퍼시픽의 ‘아름1호’(6200원)였다.

반면, 4만원 이상의 선물세트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13%로 7% 줄었다.

4만원 이상 선물세트 중에서는 손세정제인 ‘데톨 선물세트 B호’ 5개 묶음과 애경의 ‘케라시스 퍼퓸 B호’ 4개 묶음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한편, 티몬의 올해 설 선물세트 관련 매출은 지난해 보다 15% 늘었다.

지난해에는 선물세트 매출상위 10개가 모두 유명 대기업 제품들로 구성됐지만, 올해는 ‘넛츠미’ 와 ‘산과들에’ 등 중소기업의 견과류 제품이 2개 포함됐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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