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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또 고장…21시간 지연에 1인당 7만원씩 보상
뉴스종합| 2016-02-01 18:56
[헤럴드경제] 제주항공은 1일 오전 0시50분(이하 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발 인천행에 이상이 생겨 대체기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항공 7C2306편은 당초 승객 183명을 싣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하기로 돼 있었지만, 조종석 유리창에서 유리창 열선 이상이 발견되며 출발이 취소됐다.

이에 승객 전원이 비행기에서 내려 인근 호텔에 머물며 대체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예정대로라면 7C2306편은 이날 오전 4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대체기가 투입되며 도착 시간이 2일 오전 1시40분께로 약 21시간 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2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승객들에게 서울시내로 이동하는 전세버스 등 교통편을 제공하고, 지연보상금으로 1인당 7만원씩 지급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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