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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대표팀 류승우, 2부리그 빌레펠트 임대 “경기감각 위해”
엔터테인먼트| 2016-02-01 19:17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올림픽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한 류승우(23)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2부리그 빌레펠트로 임대된다.

지난 2014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류승우는 그러나 뛸 기회를 잡지 못해 2014년 8월 브라운슈바이크(2부리그)로 임대됐었고, 레버쿠젠으로 복귀해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려 이번 시즌 출전 기회를 전혀 잡지 못했다.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이끌고 지난달 31일 귀국한 신태용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은 “소속팀서 경쟁하지 않는다면 대표팀서도 경쟁을 할 수 없다”며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를 리우에 데리고 갈 뜻을 내비쳤다.

사진=OSEN


류승우는 실제로 소속팀에서 경기감닥을 찾지 못하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서 2골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따라 8월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감각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라는 판단 아래 또다시 임대를 선택했다.

류승우가 올시즌 말까지 뛰게 될 빌레펠트는 현재 독일 2부리그에서 18개 팀 가운데 12위에 랭크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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