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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설 명절 노사합동 사랑나눔 봉사활동 펼쳐…전국 267개 사업소 2만여명 전사적 봉사활동
뉴스종합| 2016-02-03 11:13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전력은 3일 노사(사장 조환익ㆍ전국전력노조위원장 신동진)가 설명절을 앞두고 한전 본사가 위치한 나주시 일원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전 경영진과 노조간부는 이날 나주시 복지시설인 ‘이화영아원’을 방문, 소외아동을 위해 ‘나주 로컬푸드 직거래 상생장터’에서쌀과 과일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시장상인을 격려했다. 상생장터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한전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5일까지 2주간을 ‘설명절 맞이 봉사주간’으로 정해 본사 및 전국 267개 사업소 2만 여명의 봉사단원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한전 사회봉사단원들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이웃을 방문,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구입한 2억원 상당의 음식물, 난방용품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무료급식, 전기설비 점검 등 노력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2004년 5월 창단 이래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사회봉사단 슬로건 아래 직원급여의 일부를 모아 재원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한마음을 이루면 큰 의미의 대화합을 이룬다”는 뜻인 ‘보합대화(保合大和)’를 올해 신년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조 사장은 “요즘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전은 노사가 하나 돼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 이라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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