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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페이스북 웃는 이유?
뉴스종합| 2016-02-03 15:00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설 연휴를 전후해 페이스북에 게시되는 콘텐츠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모바일을 통한 페이스북 활동이 평소보다 더 왕성해졌다. 2015년 1월과 2월 사이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페이스북에 게시되는 콘텐츠의 수는 데스크톱과 비교해 무려 7.78배나 높았다. 

페이스북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설 연휴 풍경 일부

가장 많은 귀성객이 몰리는 설 연휴 전날에는 고향 방문 소식이나 도로 교통 상황을 전하는 대화가 185% 가량 급증했다. 가족 및 친지들과 즐긴 영화, TV, 공연 등에 대한 언급량도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 방문과 여행 등을 위한 이동이 잦은 만큼, 가볍게 즐기며 시간을 보내기 위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도 약 2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페이스북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에 위탁해 18세 이상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고향 방문이나 세배, 차례 등 풍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65%는 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한다고 답했다. 설날을 맞이해 신경 써야 할 항목으로는 ▷‘대청소(60%)’ ▷‘은행에서 신권 찾기(56%)’ ▷‘설 음식 장만(55%)’ 등 전통적인 명절 준비 관련 내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설날 인포그래픽 및 페이스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공식 한글 뉴스룸(ko.newsroom.f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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