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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에 전세계 쇼핑패턴 변화...내가 지정한 할인가에 상품 구매
뉴스| 2016-02-03 17:16
[GValley = 김덕호 기자]글로벌 경기 불황이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인의 쇼핑패턴도 점차 바뀌고 있다. 브랜드를 지양하고 좀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하려는 할인족들이 늘고 있는 것.

그러나 아울렛 매장의 상품 가격도 불황에 허덕이는 소비자들에게는 녹록하지 않은 게 사실, 이렇다 보니 이젠 아울렛보다 더 저렴한 상품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유명쇼핑몰에서는 불황타계를 위해 10개 중 3개 제품이 7일 이내 평균 40% 이상 세일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형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신제품의 절반가격에도 못 미치는 도서, 가구, 20~30% 할인된 가전제품들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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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작 소비자들은 이러한 할인정보를 제때 제공받지 못해 구매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 국내 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할인은 기본이고, 겨울 유명 브랜드 상품도 50-8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지만 정작 할인정보를 몰라 구매를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한 스타트업이 전 세계 모든 쇼핑몰의 할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플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PC.모바일 통합솔루션 개발업체인 (주)넷도어(대표 서진교)가 개발한 '웨이브프라이스'는 자신이 원하는 상품의 할인률을 미리 설정해 상품보관함에 담아두면 지정된 할인가에 도달하는 즉시 이메일과 어플로 푸쉬 알람정보를 제공해준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쇼핑몰과 소셜커머스, 개인쇼핑몰의 의류, 전자제품, 음식, 중고자동차, 다운로드게임, VOD영화, 부동산, 어플, 여행.숙박권 등 웹상에서 구매 가능한 모든 상품을 국가와 언어, 화폐의 제약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PC나 모바일에서 자신의 관심상품을 찾아 상품페이지에서 웨이브 프라이스가 제공하는 PIN 버튼을 클릭한 뒤 자신이 원하는 할인률을 설정하고 상품보관함에 담기만 하면 된다. 이후 개별 상품이 세일을 시작하면 즉시 이메일과 어플로 푸쉬 알람정보를 제공해 출.퇴근시간, 주방일, 식사, 휴식, 여행 등 바쁜 일정 중에도 소비자가 할인시점을 놓치지 않도록 해준다.

이 외에 이용자 구매패턴을 분석한 연관제품 추천, 고할인률의 상품정보 제공, 핫세일 상품이나 많은 이용자가 할인을 기다리는 인기상품 제공, 자신이 원하는 쇼핑몰의 모든 할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도 갖췄다.

특히 상품은 담아둔 시점부터 가격변동 그래프가 제공되어 소비자는 상품의 할인폭을 미리 예측해 할인가를 재조정할 수 있고, 가격변동폭 등을 분석해 구매시기를 웨이브프라이스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추천도 해준다.

(주)넷도어의 서진교 대표는 "장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제품구매 패턴이 바뀌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구매자들은 웨이브프라이스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구매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할인이 잦고 할인폭이 큰 해외직구의 경우 웨이브 프라이스를 이용하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해외직구 이용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웨이브프라이스 어플은 안드로이드용(waveprice.com/app/rd/android)과 아이폰용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jrgh7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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