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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3600만명 민족대이동 시작…오후 3시부터 정체
뉴스종합| 2016-02-05 09:37
[헤럴드경제] 연휴 전날인 5일부터 귀성길에 나서는 사람이 늘면서 벌써부터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중심으로 정체가 시작됐다. 교통체증은 귀성행렬이 본격화되는 오후 3시부터 주요 도로의 지ㆍ정체 구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5일 교통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귀성객이 몰리면서 교통체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교통체증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퇴근시간(오후 6~8시) 무렵에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다음날 새벽까지 전국고속도로가 몸살을 앓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간 소요시간과 지ㆍ정체 해소시간은 차량이 늘어나는 속도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수시로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올해 설에는 3645만명이 도로, 철도, 항공을 이용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날 570만명을 시작으로 6일 565만명, 7일 533만명, 8일(설) 790만명, 9일 646만명, 10일 541만명이 귀성ㆍ귀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608만명으로 지난해 592만명보다 2.7% 늘었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16만대로 5명 중 4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귀성길은 7일 오전, 귀경길은 8일(설) 오후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연휴가 긴 만큼 귀성 소요시간은 지난해보다 1~2시간 줄고 귀경 소요시간은 20~40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2시간40분, 강릉까지 3시간, 대구까지 4시간30분, 부산까지 5시간20분, 광주까지 4시간20분, 목포까지 4시간50분이다.

귀경길은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3시간40분, 대구에서 5시간50분, 강릉에서 4시간, 부산에서 6시간40분, 광주에서 5시간40분, 목포에서 7시간이 예상된다. 이는 도로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1588-2504) 등을 참조하면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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