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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부주의 車사고 ‘절반은 휴대폰 탓’
뉴스종합| 2016-02-05 11:10
매년 설 연휴마다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대해상 교통환경기후연구소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현대해상에 접수된 교통사고 내용을 분석해 ‘장거리운전 사고 위험성 감소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따르면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의 수는 2011년 70건, 2012년77건, 2013년 75건 등을 기록하다가 2014년 121건, 2015년 127건으로 껑충 뛰었다.

연구소는 “휴대전화를 조작하다 사고를 내는 사례가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조작으로 인한 사고는 2011년 47건, 2012년 46건, 2013년 39건 등을 기록하다 2014년에는 66건, 지난해 62건으로 크게 늘었다. 전체 부주의 사고 가운데 휴대전화 조작 사고 비중은 2011년 67.1%, 2012년 59.7%, 2013년 52.0%, 2014년 54.5%, 2015년 48.8%로 매년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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