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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인터넷 트래픽, 1제타바이트 넘어선다
라이프| 2016-02-06 09:21
[헤럴드경제] 올해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이 1제타바이트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인터넷 기반시설 제공 회사 시스코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은 총 1060엑사바이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1024엑사바이트가 1제타바이트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5년 동안 트래픽 양이 5배 증가한 수치다. 트래픽 양이 10억 테라바이트 이상, 1조 기가바이트 이상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자료=Dreamstime.com]

시스코는 이 트래픽 양이 2019년 다시 한 번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모바일 사용량이 특히 트래픽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한 해 당 5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영상 재생으로 늘어나는 트래픽 양이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영상 재생하는 데 현재 전체 인터넷 데이터의 41%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2019년 54%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는 그 때가 되면 개인컴퓨터(PC)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절반 이하가 되고 스마트본이나 태블릿 등 다른 기기를 통해 사용하는 트래픽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설로는 트래픽 증가량을 감당하지 못해 대규모의 인터넷 기반시설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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