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美 언론 “류현진,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
엔터테인먼트| 2016-02-09 11:51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 LA 타임스가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7가지’를 꼽으며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29)을 주목했다.

LA 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충분히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에 돌입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류현진은 이번 캠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현재까지 순조롭게 재활하고 있지만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최근 어깨 수술 후 재활에 성공한 사례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결과도 나온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100% 준비될 때까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했다.


2013년과 2014년 14승씩을 올리며 다저스 3선발로 자리잡은 류현진은 그러나 지난해 5월 22일 어깨 수술을 받으며 마운드를 떠났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면 알렉스 우드는 어떻게 되는가’라며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복귀하면 우드는 트리플A에서 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우드는 다저스가 지난해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영입한 좌완 유망주다.

21일 팀훈련에 앞서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부터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복귀 시기를 4월초로 전망하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