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리얼푸드]덴마크에 부는 ‘친환경’ 유아용품 바람
뉴스종합| 2016-02-11 08:10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덴마크 시장에 ‘친환경’ 유아용품 바람이 불고 있다.

덴마크 통계청에 따르면 덴마크의 친환경 제품 수입은 2011년 15억크로네에서 2014년 19억크로네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프리미엄 제품(친환경+유기농 제품)이 덴마크 전체 유아용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0.9%에서 2019년 1.9%로 커질 전망이다.

덴마크 유아 의류 브랜드 라나케어(LANAcare)의 유기농 의류. 사진=LANAcare 홈페이지

덴마크 부모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체의 화학용품이나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착한 성분’의 제품을 찾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펜하겐무역관에 따르면 덴마크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일반 마트에서도 친환경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초기 친환경 유아용품은 의류, 식품 등 특정 제품군에 한정돼 있었으나 최근 들어 장난감, 유아용 가구, 치약 및 칫솔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북유럽 대표 SPA 브랜드인 H &M도 유아용 친환경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코펜하겐무역관은 “친환경이란 특성만으로 경쟁력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친환경 의류 및 제품 제작업체가 다양해짐에 따라 디자인의 중요성도 커졌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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