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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음식물쓰레기 RFID 수거 방식 확대
뉴스종합| 2016-02-11 09:12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RFIDㆍRadio-frequency identification)수거 방식을 올해 상반기까지 관내 70세대 이상 모든 공동주택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별계량 수거는 각 세대가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양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담하는 방식을 말한다.

실제 서대문구가 지난해 3월과 7월에 각각 시행에 들어간 관내 12개와 27개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이전에 비해 30% 이상의 감량 효과를 얻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2015년 438대에 이어 올해 121대의 RFID기기를 추가 설치해 관내 70세대 이상 모든 공동주택으로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 수거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총 2억 1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서대문구는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RFID기기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지난해 ‘일반음식점 납부필증 종량제’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공동주택 개별계량(RFID) 방식까지 확대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더욱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청소행정과(02-330-1528)에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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