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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
뉴스종합| 2016-02-11 09:19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2016년 교복 물려주기 나눔장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졸업ㆍ입학 시즌을 맞아 안 입는 교복을 재활용해 품목과 관계없이 점당 2000원에 판매해 자녀들의 입학을 앞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녹색생활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교복나눔장터 행사에는 관내 6개 중학교 ▷대광중학교 ▷성일중학교 ▷숭인중학교 ▷전동중학교 ▷정화여자중학교 ▷청량중학교와 4개 고등학교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휘경공업고등학교 ▷휘봉고등학교 총 10곳이 참여한다.

교복 나눔 행사 판매물품에는 교복 상ㆍ하의, 스커트, 와이셔츠, 블라우스, 조끼 등이 포함되고 이번 행사를 위해 구는 참여 학교로부터 판매물품 1500여점을 기증받아 선별해 깨끗하게 세탁할 계획이다.

나눔 장터에서 판매가 끝난 후 남은 교복은 원하는 학교에 한해 해당 학교 전입생 및 재학생 판매용으로 반환되고 그 외에는 녹색장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수익금은 교복 물려주기 행사 활성화를 위해 참여 학교로 환원해 향후 교복 물려주기 행사의 세탁 및 수선비로 활용되고 환원을 원하지 않는 학교의 수익금은 동대문구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교육 나눔 장터가 학생들에게는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선후배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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