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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대한항공 감독, 성적부진으로 자진사퇴…“장광균 감독대행 체제”
엔터테인먼트| 2016-02-11 13:46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프로배구 대한항공 김종민(42)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대한항공은 11일 “김 감독이 지난 8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 남은 시즌을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올시즌 개막 전 우승후보로 꼽힌 대한항공은 현재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 5연패에 빠져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장광균 감독대행은 2003년 대한항공에 입단해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하며 2007 KOVO CUP대회 MVP 등을 수상한 간판스타 출신이다. 2013년 은퇴 후 현재까지 대한항공에서 코치를 맡아왔다.

장광균 감독대행은 “선수단 전원이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팀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단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나면 승부는 아무도 모른다”고 밝혔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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