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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더 얇고 진짜 시계같은 새 스마트워치 만든다
뉴스종합| 2016-02-12 06:43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전자가 보다 얇고 가벼운, 좀 더 시계에 가까워진 새 스마트워치를 만든다. 빠르면 올 하반기 선보일 전망이다.

12일 데이비드 윤 LG전자 웨어러블 담당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새 스마트워치와, 또 다수의 웨어러블 기기들을 올 하반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퀄컴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새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웨어2100을 발표한 것과 관련, 이를 활용한 새 제품들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기존 LG어베인보다 얇은 새 스마트워치를 예상했다. 원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기존 LG전자의 스마트워치 ‘어베인’이 가지고 있던 두꺼움과 이로 인해 착용시 느껴지는 투박함의 문제가 올 하반기 신제품에서는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퀄컴은 이날 기존 칩셋보다 크기는 30% 작고, 또 전력 효율은 25% 향상시킨 새 웨어러블용 칩셋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발표했다. 블루투스는 물론, 와이파이를 통해서도 스마트폰 및 다른 기기들과 연동 가능하다. 또 차세대 LTE 모뎀이 달린 칩셋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크기와 전력 효율이 좋아지면서, 기존 웨어러블 기기들의 한계였던 충전과 디자인 문제도 어느정도 개선 가능할 전망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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