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홍콩 H지수 하락출발… 속타는 투자자들
뉴스종합| 2016-02-12 11:08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ㆍH지수)가 12일도 하락출발, 7500선을 위협받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0분(현지시간) 97.41포인트(1.27%) 하락한 7560.61로 문을 연 H지수는 9시 41분 현재 0.77% 하락한 7599.24를 기록중이다.

전날 중국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가 춘제로 휴장하고 일본 증시는 건국기념일로 하루 쉰 가운데 H지수는 5% 넘게 폭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도 3.85% 하락한 1만854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춘제 당일 폭력시위로 여파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셈이다.

H지수 하락에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ELS) 등에 투자한 투자자들이다. 자신이 투자한 ELS가 원금손실 구간인 녹인(Knock-In) 구간에 진입했는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달 21일 H지수가 7835까지 내려가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한 ELS의 규모가 3조3000억원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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