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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II 프로리그 2주차 SKT-kt '통신사 더비' 성사
게임세상| 2016-02-12 17:35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1라운드 2주차 경기가 오는 15일(월) 설 연휴 이후 2주 만에 다시 시작한다.
 

   


먼저 15일(월) 1경기 CJ 엔투스와 MVP 치킨마루의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 다승왕 김준호(CJ)가 시즌 첫 출전하며, 2년 연속 다승왕 도전을 시작한다. 김준호는 미디어데이 당시 "단독 다승왕을 노린다"고 밝히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치킨마루의 네이밍 스폰을 받게 된 MVP는 이번 주 더블 헤더를 대비해 안상원과 고병재를 첫 출전시킨다.

2경기에 출전하는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 주 아껴두었던 이원표와 최지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김유진과 장현우 대신 조성호를 첫 주자로 내세워 전략적인 승부수를 던진다. 4세트에서는 프로리그 최연장자인 최지성(아프리카)과 최연소인 조성주(진에어)가 맞붙게 됐다. 최지성의 노련함과 조성주의 패기가 어떤 명경기를 만들지도 관심사다.

16일(화) 1경기에는 영원한 라이벌인 통신사 매치가 열린다. kt 롤스터는 황강호 대신 이동녕을 첫 주자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SK텔레콤 T1은 김도우 대신 김명식을 내세웠다. 김명식은 SK텔레콤 T1 소속으로 처음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동시에, 친정 팀인 kt를 상대한다. 지난 주 에이스 결정전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주성욱(kt)의 활약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날 2경기는 MVP 치킨마루와 삼성 갤럭시의 경기다. MVP 치킨마루는 더블 헤더를 맞아 1, 2세트에 각각 고병제와 안상원을 출전시킨다. 두 선수가 어떤 전략을 구사할 지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맞상대가 된 백동준과 서태희(이상 삼성)는 모두 지난 주 승리 선수이기에 MVP 또한 방심할 수 없다

한편, 2주차 프로리그는 변경된 맵이 적용된다. 프로리그 공식 맵 중 레릴락 마루과 프리온 단구의 업데이트 사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프로리그 현장에서 '치어풀 삼행시 이벤트'도 진행된다. 치어풀 용지에 선수들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준 관람객 중 중계진이 선정해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 일반판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ll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 화 저녁 6시부터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 e스포츠티비(http://www.e-sportstv.net),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유튜브(http://www.youtube.com/eSportsTV), 아주부TV(http://azubu.tv/KR_SC2_Proleague)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영어로는 아주부TV(http://azubu.tv/EN_SC2_Proleague), 트위치TV(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 방송된다.
변동휘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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