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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지난해 영업이익 235억원…전년보다 37% 증가
뉴스종합| 2016-02-12 17:52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인터파크가 지난해 거래총액 2조9538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한 것이고, 영업이익도 37%나 올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8% 증가했다.

불황을 넘어 저성장 기조로 가고 있는 가운데 이정도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투어, 쇼핑 부문의 고성장과 티켓판매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분기에는 연말 성수기 덕분에 공연티켓 판매가 좋은 실적을 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5.4% 정도 소폭 상승했다. 투어 부문은 유류할증료 인하에 따른 항공권 평균판매단가 하락과 환율상승 등의 변수에도 불구하고 항공권과 숙박, 패키지 사업 등이 고르게 성장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31%나 올랐다.

해외여행 분야에서는 송출객수가 전년 동기보다 23%나 올랐다. 해외 패키지 상품 송출객수는 같은 기간 43%나 신장했다.

쇼핑 부문도 완구, 패션 등 전문몰의 직매입상품 판매 증가와 모바일 판매 활성화 덕분에 지난해 4분기 거래총액이 28%나 올랐다.

인터파크 측은 “지난해는 유가하락과 함께 글로벌 경제 불황 및 메르스 등의 외부 악재 속에서도 투어 부문과 쇼핑, ENT 부문의 거래액이 지속적으로 늘었다”며 “올해도 역시 여행시장 호조에 따른 여행 상품 판매 증가와 대형 뮤지컬, 스포츠행사로 인한 티켓판매 매출 성장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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