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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말실수, “몸도 마음도 과부하…멈추고 싶었다” 눈물
엔터테인먼트| 2016-02-13 09:56
[헤럴드경제] 지난해 연말 시상식 진행을 독식하며 몇 차례 무례한 진행으로 도마에 올랐던 방송인 전현무가 당시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소위 ‘깐족 진행’으로 인기를 모았던 다작 방송인 전현무가 방송에서 눈물을 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양평 용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한 번 좀 멈추고 싶었다”며 “경솔한 행동을 범하고 말실수도 했기에 자기 자신을 한 번 돌아보고 싶다”면서 템플스테이를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전현무는 용문사의 스님과 대화를 나누며 “일이 많아 몸이 지쳤다. 들어오는 일을 다 하다 보니까 악순환이 이어졌다”며 “몸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말실수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현무의 이야기에 스님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담기가 힘들다”라며 “경솔한 말은 앞으로 참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현무도 많은 생각이 오가는 듯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최상의 몸 상태로 임했어야 했는데 매일 일을 세 개씩 하다 보니 반성할 시간도 없었다”라며 “성대결절 치료 부작용 때문에 얼굴이 보름달로 변신한다. 링거를 하도 많이 맞아 팔에 맞을 곳이 더 이상 없다”고 털어놨다.

스님과의 대화와 108배로 전현무는 심신을 가라앉히는 등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앞서 전현무는 ‘SBS 연예대상’에서 강호동에게 무례한 언사를 던져 논란이 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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