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에 아이언맨이 나타났다’는 제목과 함께 6장의 사진을 올려 일자리노동국, 남산청사 민생사법경찰단 등을 방문한 사연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 아이언맨이 누구일까요? 처음에는 깜짝 놀란 직원도 있고 못알아본 직원들도 있었다”며 유쾌했던 순간을 소개했다.
[사진출처=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
이어 ”오늘 하루 아이언맨이 되어 일자리를 만들고 노동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새로 출범한 일자리노동국, 서민을 괴롭히는 온갖 민생범죄를 퇴치하는 민생경찰단 직원들을 격려하러 왔다”며 “가지고 온 닭강정과 호두과자를 함께 먹고 셀카도 찍고 닭강정으로 건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시 직원 여러분이 행복해야 서울시민이 행복하다”며 “어렵고 힘든 시대, 온 시민이 행복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추석에도 인왕시장 등에 아이언맨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4일 청년이나 노년층ㆍ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노동정책을 총괄 전담하는 부서인 일자리노동국을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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