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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큐브, 바르셀로나 MWC에 스마트토이 출품
뉴스| 2016-02-16 16:29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아토큐브(대표 한상택)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T의 지원으로 오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아토큐브는 스마트 토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전시회에 나무블록과 스마트폰을 연계한 제품 '아토큐브'를 내놓는다.

'아토큐브'는 오프라인, 온라인, 온오프 통합 등 세 버전으로 나뉜다. 오프라인 버전은 각 면마다 다른 이미지로 구성된 6면체 나무블록(큐브) 9개가 한 세트를 이룬다. 산술적으로 23억개의 이미지 조합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아토큐브의 설명이다. 온라인 버전은 이를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제작해 모바일 기기로 이미지 조합을 만들며 놀 수 있게 했다.

이미지중앙

어린이가 다양한 아토큐브 버전으로 놀이하고 있다. 왼쪽은 모바일 버전, 오른쪽은 온오프 통합 버전이다.


핵심은 온오프 통합 버전이다. 스마트 기기 화면을 통해 제시된 이미지를 오프라인 큐브로 맞춰가는 놀이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카메라에 리플렉터를 장착한 후 앱을 작동하면 화면에 이미지 과제가 나타나고, 이 이미지에 맞춰 해당 오프라인 큐브를 구성하면 실시간으로 화면에 이미지가 완성되어가는 영상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하나의 이미지가 완성되면 다른 이미지가 나타난다.

이 제품은 3~4세 어린이의 시각, 촉각, 청각, 사고력 증진 등 다중감각학습에 유용하다. 큐브에 형상화된 이미지로 언어, 숫자, 음악 분위기 등을 표현할 수 있다. 색상과 패턴을 인식하고 전체와 부분의 개념을 인지하는 데에도 좋다. 아토큐브 관계자는 "손과 눈을 비롯한 신체적 발달, 인지력 향상, 감성 제고 면에서 교육적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아토큐브는 이 제품을 오는 3월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온오프의 상호유기적 기능을 강화하고 앱을 통해 더 향상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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