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대상 청정원, 소리로 요리하는 간편식 ‘휘슬링 쿡’ 출시
뉴스종합| 2016-02-18 08:04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요리가 완성되면 호각 소리로 알려주는 신개념의 요리가 나왔다.

대상㈜ 청정원이 요리의 완성을 휘슬소리로 알려 주는 획기적인 간편식 ‘휘슬링 쿡’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리로 요리하는 세계가정식’이라는 콘셉트로 ‘닭고기 크림스튜’, ‘크림토마토 치킨커리’, ‘육즙가득 난자완스’, ‘코다리 표고조림’ 등 6가지 제품이다.

현재 국내 편의식 시장은 약 5900억원 규모로, 즉석밥∙볶음밥 등의 가공밥과 손쉬운 조리를 돕는 파스타소스, 그리고 한식의 기본이 되는 국∙탕∙찌개류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휘슬링 쿡은 이러한 기존 간편식 시장에 가정식의 메인 요리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했다. 때문에 주 타깃층도 기존의 1인 가구가 아닌, 학생 자녀를 둔 30~40대 취업주부다.


청정원 휘슬링 쿡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 ‘CV(Cooking Valve)시스템’을 통해 집에서 갓 요리한 것 같은 신선한 맛과 식감, 모양을 그대로 담았다는 점이다. 제품 용기 덮개에 쿠킹밸브를 부착, 제조 과정에서 재료를 단시간 내에 빠르게 조리해 열에 의한 원재료의 손상을 최소화 했다. 또한 요리의 맛과 신선함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제품은 냉장 보관으로, 조리 방법은 제품 용기째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된다. 특히 가장 맛있는 상태로 조리가 완료되면 제품에서 휘슬소리가 난다는 점도 휘슬링 쿡 만의 특징이다. 이렇게 조리 한 휘슬링 쿡을 밥 또는 빵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수준 높은 한 끼를 집에서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다. 대상은 기존 간편식 수준을 뛰어 넘는 맛의 구현을 위해 국내 특급 호텔 출신의 청정원 소속 김규진 쉐프와 오랜 기간 레시피 개발 및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상(주) 마케팅실 사상길 상무는 “휘슬링 쿡은 대상의 60년 원조 조미기술과 23년의 간편식 제조운영 노하우, 그리고 소스시장 1위의 제품력 등이 더해 져 탄생한 창립 60주년 요리과학의 결정체”라며 “최근 급성장 한 국내 간편식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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