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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약속' 박하나, 순간적인 감정 변화와 몰입 '자연스러워'
엔터테인먼트| 2016-02-18 21:02
배우 박하나가 몰입도 높은 감정 표현으로 감성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14회에서는 박하나(장세진 역)가 서준영(강태준 역)에게 스토커 핑계로 집에 들어간 사실을 밝힌 장면이 그려졌다.


세진은 차 안에서 태준을 바라보며 "애초부터 스토커는 없었다. 넌 5년의 시간 가운데 정확히 4년 하고도 3개월을 나를 밀어냈다. 귀국은 몇 달 앞으로 다가오고 넌 한국 가면 기다리는 여자까지 있는데 정말 미치겠더라. 이대로 영영 널 그 여자한테 빼앗길 것 같았다. 그래서 스토커 핑계로 너한테 간 거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태준은 세진의 눈물을 보고 "나도 다 거짓말이었다는 거 안다"며 "그때 네 거짓말 너무 고마웠다. 그거 아냐. 정확히 4년하고 3개월을 너한테 흔들렸다. 그래서 널 밀어냈다. 어쩌면 네가 날 항복시켜주길 바랐는지도 모른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으며 세진을 안심시켰다.

이같은 상황에서 박하나는 순간적인 감정 몰입으로 서준영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는데, 그의 애절한 눈빛과 표정은 섬세한 연기 표현으로 극의 몰입을 집중시켰다.

박하나는 또 후반부 차가운 연기를 선보이다 갑작스럽게 오열을 하는 등 순간순간 감정변화가 잘 표현돼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 설킨 악연의 굴레를 그린 드라마다.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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