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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주택 신축 공사장서 20m높이 옹벽 붕괴…주민 30여명 대피
뉴스종합| 2016-02-19 09:15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서울 동작경찰서는 18일 오후 8시 30분께 동작구 상도동의 한 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높이 20mㆍ너비 5m 규모 옹벽이 무너지며 주민 30여명이 대피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터파기 작업 중이던 공사장 안의 토사가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또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택 11가구 주민 32명 가량이 대피해 주변숙박시설과 지인 집에 급히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소방당국은 구청, 시공사와 함께 토사가 더 흘러내리지 않도록 천막으로 공사장을 덮거나 모래주머니를 매다는 등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를 했으며, 이날 중 안전점검을 해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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