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유시티 압수수색…개인정보유출ㆍ채용비리 의혹
뉴스종합| 2016-02-19 15:54
[헤럴드경제] 경찰은 인천유시티(U-City) 주식회사가 지난해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입사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오전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내 인천유시티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컴퓨터 서버, 하드디스크, 각종 인사관련 자료 등을 확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한 혐의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지난해 인천유시티 정규직 직원 채용 과정에서 이 회사의 간부가 지원자들의 신상정보가 적힌 이력서 등을 다른 지원자 3명에게 메일로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수사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혐의는 지금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인천유시티 해당 간부와 다른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전달받은 지원자 3명 간에 채용비리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유시티는 2012년 5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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