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리얼푸드] “집밥보다 외식”…美 프랜차이즈 ‘쑥쑥’
뉴스종합| 2016-02-22 07:35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집에서 하는 식사보다 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미국 프랜차이즈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IHS 경제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고용 시장 회복, 기름값 하락, 최소임금 증가 등의 경제적 요인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의 음식에 대한 지출이 많아졌다.

특히 기름값이 낮아지면서 가정에서의 식사보다 외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지난해 6.1%의 성장률을 보인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시장은 올해 더 높은 6.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성장하며 관련 고용률도 3.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도 현재보다 1.6% 더 많이 설립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 매출이 6.3% 늘어나고, 관련 고용도 3.3% 증가할 전망이다.

IHS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고용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소비자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더 많은 소비와 통근시간을 의미하고, 이로 인해 외식과 패스트푸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들의 외식 성향이 높아지면서 식음료점,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소매 음식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올해 소매 음식 매출은 3.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미국 시장은 한국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재 미국의 레스토랑 및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사업의 전망이 밝은 만큼 한국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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