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솔그룹 계열사 보안플랫폼 개발 전문업체 솔라시아는 자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이하 MWC)에 솔라시아의 TEE와 인터시드(Intercede) 회사의 TAM(MyTAM)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보안플랫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솔라시아는 스마트폰 내에 ARM이 설계한 AP(Application Processor) 칩의 Trustzone에 TEE를 탑재해 칩 보안을 강화하고, Intercede는 TEE 기반의 Trustzone 전용 어플리케이션에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TAM을 제공한다. 


솔라시아 측은 “TEE-TAM플랫폼은 시만텍의 디지털 인증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솔라시아와 글로벌 두 업체와의 협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솔라시아가 작년 두 글로벌 업체와 파트너십 체결 후 처음 선보이는 협업으로 인터시드 부스에 전시된다. 박상진 솔라시아 대표이사는 “시판용 안드로이드스마트폰에 솔라시아 TEE가 최초로 탑재되어 통신사와 서비스 공급업체들에게 보안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선택이 무엇인지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인터시드 CEO 리차드 패리스는 “TEE-TAM은 안드로이드 단말기와 어플리케이션에 제공하는 보안 요소들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권한을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부여하여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위한 보안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RM 보안부문 부사장 마크 커널은 “Trustzone은 고객의 중요한 정보 및 관련 코드를 관리를 해주는 보안 영역으로 보안 영역 안에 있는 관련 정보를 설치 및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기능은 서비스 공급업체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 제조사 및 고객에게 유익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시만텍 정보보안 부문 이사 제이슨 메릭은 “Root of Trust 는 모든 TEE 를 실행하기 위한 중요한 기본 요소이고, 보안 시장에서 공개된 인증 표준을 사용하고 있는 시만텍은 MyTAM 을 통해 TA를 관리하는 프로세스에 디지털 인증을 제공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hong@heraldcorp.com

용어설명:

TEE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AP(Application Processor)에 탑재(Porting)되어 보안이 강화된 기능을 처리하는 영역

TAM (Trusted Application Manager): Intercede社가 제공하는 서비스공급업체를 대신해 서비스 설치 및 발급 등을 대행하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의 기술명칭

Intercede : 인증 관리 및 모바일 보안과 관련된 솔루션을 공급하는 영국의 S/W 업체

TrustZone : ARM사의 기술 및 서비스 명칭으로 AP내에 보안 응용 기술을 위해 독립적으로 분리된 하드웨어영역

ARM : 영국의 ApplicationProcessor architecture社로 전세계 최대 모바일 반도체 설계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