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야구 형제들과 집에서 삼겹살 파티(BBQ at home with my baseball brothers)‘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추신수와 이대호, 빅리그 입성을 눈앞에 둔 최지만(LA에인절스), 올해 처음 미국 무대를 밟은 권광민(시카고) 등이 웃고 있다. 이들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이다. 류현진은해시태그로 ’#kbbq #KBOtoMLB #삼겹살’ 문구를 첨부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인 23일 두 번째 불펜피칭을 마친 류현진은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이날 류현진은 불펜에서 공 30개를 던졌고, 여전히 변화구 대신 속구만 구사했다.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코치는 “마지막 6개의 공은 정말 좋았고, 매일 좋아지는 게 보인다. 모든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현재 (다른 투수들과 비교하면) 2주가량 페이스가 늦다”며 “결코 서두를 생각은 없다. 완벽할 때 복귀시킬 것이며, 어깨 수술 뒤 200이닝을 넘기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말해 무사히 복귀해도 시즌 중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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