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색다른 밀맥주 바이젠·올몰트 둔켈…오비맥주‘브루마스터 셀렉션’돌풍
뉴스종합| 2016-02-24 11:19
“다양한 종류 연작 계속 출시”


오비맥주는 지난 2014년 말 OB브랜드의 열 한번째 신제품 ‘프리미어 OB’를 출시 한데 이어 지난해 프리미어 OB 브루마스터 셀렉션<사진> 밀맥주 ‘바이젠’과 흑맥주 ‘둔켈’을 선보이며 국내 맥주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프리미어 OB’는 80년 맥주명가 오비맥주가 독일 전통 방식으로 빚어낸 프리미엄 올몰트 맥주다. 독일 노블홉과 황실 양조장 효모를 사용해 풍부하고 진한 맛을 낸 정통 독일식 올몰트(All Malt) 맥주로 OB 브랜드의 열 한번째 신제품이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6월 대형 맥주제조회사로는 처음으로 독일 밀맥주 ‘바이젠’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위트(Wheatㆍ밀)로 만든 맥주를 뜻하는 ‘바이젠(Weizen)’은 독일 바이에른 스타일의 밀맥주에만 통용되는 명칭이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1366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직접 개발한 ‘브루마스터 셀렉션’의 첫 번째 작품이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독일 전통의 양조 방식을 적용해 밀맥아 50%, 보리맥아 50%을 사용 했으며 독일산 프리미엄 홉을 엄선, 한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명품 독일 바이젠 맥주의 독특한 맛과 향을 구현했다.

특히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와 독일 베테랑 브루마스터들이 엄선한 양조효모를 사용, 헤페 바이젠(Hefe Weizen)을 상징하는 반투명의 뽀얀 빛깔을 내면서도 진하고 풍부한 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기존 국산 맥주 브랜드뿐 아니라 수입 프리미엄 제품들과도 완전히 차별화한 맛을 선사한다.

오비맥주 바이젠에 이어 지난해 10월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프리미어 OB둔켈(premier OB Dunkel)’도 출시했다. 국내 맥주시장에 다양한 흑맥주(Dark beer)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독일 맥주순수령(맥주의 원료를 물, 맥아, 홉으로 제한)으로 빚은 올몰트(All malt) 블랙라거는 둔켈이 최초다.

독일어로 ‘어두운’을 뜻하는 ‘둔켈(Dunkel)’은 지금은 흑맥주를 의미하지만 19세기 투명한 황금빛 라거맥주가 개발되기 이전까지 짙은 갈색 빛깔을 띠는 모든 맥주를 통칭했다.

1516년 공포된 맥주순수령으로부터 인정받은 첫 번째 맥주도 바로 ‘둔켈’이었다. ‘둔켈’ 맥주 자체가 독일 맥주순수령의 선구자인 셈. 오비맥주는 올해 독일 맥주순수령 공포 500주년을 앞두고 맥주순수령으로 빚은 ‘둔켈’을 두 번째 작품으로 선정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과 향 등이 차별화된 다양한 종류의 브루마스터 셀렉션 연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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