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근혜 정부 3년간 공무원이 3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 5년 전체 증원 규모의 2배에 이른다.
2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 정원은 102만352명이다.
1년만에 1만42명(1.0%)이 증가해 박근혜 정부 3년간 2만9929명이 늘어났다.
지난 3년간 증원 규모는 이명박 정부 5년 전체 증원 규모 1만5411명의 2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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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정원은 현재 인원(현원)과 거의 차이가 없어 실제 공무원의 수로 봐도 무방하다.
지난해 공무원 정원은 ▷행정부 국가직 62만5835명 ▷행정부 지방직 36만9250명 ▷사법부 1만8160명 ▷입법부 4006명 ▷예비판사와 사법연수원생 등기타 공무원 3101명으로 구성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난해 늘어난 공무원 정원 대부분은 치안과 소방, 자치단체 현장 인력이며 중앙부처의 행정직은 사실상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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