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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홀 이글’ 김시우, PGA 첫승 정조준…혼다클래식 1R ‘공동 10위’
엔터테인먼트| 2016-02-26 09:30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향해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혼다클래식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공동 선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마이클 톰프슨(미국)에 3타 뒤진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제이슨 더프너, 에릭 컴프턴(이상 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전반 9개 홀에서 보기만 2개를 기록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시우는 15번과 17번홀(이상 파3)에서 한 타씩 줄이며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5번 홀에서 약 7m 먼 거리 버디 버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고 17번홀 또다시 한 타를 줄인 후 마지막 18번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5m 거리에 붙인 뒤 이글을 잡아내 단숨에 톱10으로 뛰어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2오버파 72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로 타수를 잃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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