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국내 스타트업 ‘아마다스’ MWC서 주목
뉴스종합| 2016-02-28 11:01
‘IoT도어록’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 구매의사 밝혀


국내 한 스타트업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6’에서 주목을 받았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도어록으로 애플 등 글로벌 업체들이 구매의사를 타진한 것.

[헤럴드경제= 조문술 기자] 2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센터 보육기업 아마다스(대표 박은민)는 MWC(22∼25일)에 참가해 ‘4YFN’에서 발표자격을 얻었다.

4YFN은 도이치텔레콤(독일), 오렌지텔레콤(프랑스), 텔레포니카(스페인), 싱텔(싱가포르) 등 세계적 통신회사들이 만든 연합액셀러레이팅이다. 4YFN에서 발표한 국가는 12개국. 아마다스는 한국 스타트업 대표로 4YFN 발표를 마치자마자 영국, 스페인, 싱가포르 투자자들과 백화점관계자, 통신사들이 앞다퉈 면담을 요청했다. 

애플의 개빈 맥스웰 리테일총괄(왼쪽)이 MWC 기간 아마다스의 전시부스를 찾아 박은민 대표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아마다스는 디지털도어록 전문기업으로 터치레버록, IoT레버록, 쥬얼리레버록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스텐인레스로 제작돼 견고하고 화재에도 강하면서도 스마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존의 도어록에 레버만 교체하면 돼 설치도 간편한 게 특징이다.

미국 애플 사의 개빈 맥스웰 리테일총괄은 아마다스의 전시부스를 찾아 “전세계 어디에서나 스마트하게 사용될 수 있고, 디자인과 기술이 오묘하게 결합된 뛰어난 제품”이라며 구매의사를 타진했다.

또 덴마크 최대 도어록 제조유통사인 베키(BEKEY)로부터는 투자계약 체결의향서(LOI) 체결을 제안받기도.

아마다스의 박은민 대표는 “MWC 기간 중동신문 중 하나인 ‘걸프뉴스’에 기사가 실린 후 두바이 등 중동국가들의 투자가와 판매자, 기업가들로부터도 구매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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