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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10시간 18분… 정청래, 이틀 만에 국내 최장기록 돌파
뉴스종합| 2016-02-27 15:26
[헤럴드경제]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이틀 만에 국회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국내 최장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정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올라 연설을 시작한 것은 이날 오전 4시 41분. 오후 3시 20분 현재 10시간 39분으로 같은 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세운 10시간 18분을 거뜬히 넘겼다.

은 의원은 1969년 8월 박한상 신민당 의원이 3선 개헌 저지를 목적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언한 10시간 15분을 넘겼다.

국회의장단을 대신해 사회를 보던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오후 3시 정 의원의 발언을 잠시 중단시키고서 “지금 정청래 의원이 금일 4시 41분부터 무제한 토론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0시간 19분을 넘기며 발언하고 있다. 이는 지난 24일 은수미 의원이 기록한 10시간 18분의 최장발언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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