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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맥심배 8강 진출…알파고와 대결 기대되네
엔터테인먼트| 2016-02-29 22:04
[헤럴드경제] 3월 9일부터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의 도전을 받아들여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세기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세돌<사진>이 맥심배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알파고와의 대결에 대한 부담감을 다소 떨쳐낼 수 있게 됐다.

이세돌 9단은 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1층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6강전에서 백홍석 9단을 상대로 2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 9단은 백홍석 9단과의 상대 전적을 12승 8패로 벌리고 맥심배 8강에 합류했다.

이세돌 9단은 3월 1일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을 위해 중국 상하이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자존심 대결인 이 대회에서 이세돌 9단은 마지막 남은 한국 기사로, 우승하려면 4연승을 해야 한다.

한편, 100만달러 상금이 걸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은 3월 9일(1국), 10일(2국), 12일(3국), 13일(4국), 15일(5국)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국은 백을 잡은 기사에게 덤 7.5집을 주는 중국 바둑 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또 시간 규정에 있어서는 두 기사가 제한시간 2시간을 갖게되며, 2시간을 모두 사용한 이후에는 1분 초읽기가 3회씩 주어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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