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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연패 시동 “회복된 느낌 좋다”
엔터테인먼트| 2016-03-03 23:16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박인비(28·KB금융)가 부상을 떨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2연패 시동을 걸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디펜딩챔피언 박인비는 공동선두 이민지(20·하나금융), 캔디 쿵(대만)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뒤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했다. 복귀전인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공동 30위에 머렀다. 그러나 지난해 나흘 내내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이 코스에서 완벽한 부상 회복을 알렸다. 



박인비는 “오늘 좀 회복이 된 것같아 기분 좋다”고 컨디션 회복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일희(28·볼빅), 안선주(29), 이미향(23·KB금융) 등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7위로 첫날을 마쳤다. 전인지는 허리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취소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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